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홋스퍼)이 올 시즌 초반에 차례로 결장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그 외 선수들도 준수한 득점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15(현지시간) “손흥민은 케인이 결장하거나 침묵하는 상황에서도 항상 토트넘이 한 계단 더 올라설 수 있도록 도왔다. 이제는 동료 선수들도 손흥민과 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다. 이런 모습은 손흥민에게 배워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9A매치 기간에 종아리 부상을 당해 지난 11일 크리스탈팰리스전에 결장했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로 공격진을 꾸렸는데, 90분 내내 슈팅 2번을 기록하는 데 그치는 등 부진하면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손흥민이 결장한데다가 케인까지 부진하자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한 것이다.

아스널의 레전드 폴 머슨도 크리스탈팰리스전을 마친 뒤 손흥민은 큰 경기에 강한 선수다. 케인이 월드클래스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손흥민은 케인이 무언가를 하길 기다리고만 있지 않는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요 득점원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그리워할 수밖에 없다라며 경기에서 스스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손흥민의 공백이 크다고 지적했다.

오른쪽 종아리 근육에 염좌가 확인됐던 손흥민은 주중 열리는 스타드렌 원정에 결장하지만, 이번 주말 첼시전 출전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추측일 뿐,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부상 정도를 아직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손흥민 없이 까다로운 상대 첼시를 만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풋볼 런던손흥민이 언제쯤 돌아올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면서 다른 선수들도 손흥민이 보여준 창조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스티븐 베르흐베인을 비롯해 모우라, 브라이언 힐 등 그 외 선수들이 손흥민처럼 팀에 보탬이 돼야 한다는 이야기라며 토트넘이 케인과 손흥민에게만 의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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