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레오나르도 단장이 킬리안 음바페가 다음 시즌에도 PSG와 함께할 거라고 확신했다.

음바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레알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영입해 새로운 갈락티코 시대를 열겠단 계획을 세웠고, 지네딘 지단 감독을 우상으로 여겼던 음바페도 레알마드리드행에 긍정적이었다. PSG와 레알마드리드 사이에 협상 테이블도 차려졌다. 하지만 PSG가 레알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협상이 틀어져 음바페는 PSG에 남게 됐다.

하지만 음바페가 내년 여름에는 PSG를 떠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음바페는 오는 2022년 여름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다수의 프랑스 현지 언론은 음바페가 PSG 측에 재계약할 생각이 없단 뜻을 전달했고,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 신분으로 레알마드리드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레오나르도 PSG 단장은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란 입장이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15(현지시간) 프랑스 방송 카날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음바페가 이번 시즌을 마친 뒤 PSG를 떠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음바페 없는 PSG의 미래를 상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레오나르도 단장은 음바페와 PSG 구단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가 음바페의 잔류 외에는 생각하지 않고 있는 이유라면서 음바페는 많은 것을 대표한다. 프랑스를 넘어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고 있으며, 모두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선수다라며 음바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PSG는 이번 여름 음바페를 지키면서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음바페로 이어지는 막강한 공격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물론 세 선수는 16(한국시간) 클럽브뤼허를 상대로 한 2021-2022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하지만 PSG는 세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이에 대해 레오나르도 단장은 메시와 네이마르, 음바페 조합을 1년만 보고 말 것이 아니다. 세 선수는 서로를 보완해준다. 서로 질투하는 모습도 없다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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