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 32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26일(한국시간) 진행된 UCL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끝으로 조별리그 참가 구단이 모두 정해졌다. 지난 시즌 각 리그 성적과 유럽 대항전 우승을 통해 직행이 확정된 26개 구단에 더해 플레이오프 승리로 출전권을 확보한 6개 구단이 합류했다.

본선 진출 구단은 8팀씩 4개의 포트로 나뉘어 배치된다. 지난 시즌 유럽 대항전 우승을 차지한 2개 팀과 UEFA 리그 순위 상위 6개 리그의 우승 팀들이 포트 1에 위치한다. 나머지 포트는 최근 다섯 시즌 간 유럽 대항전 성적에 기반한 구단 순위에 따라 결정된다. 추첨은 각 포트 별로 진행되며 조별리그에서는 같은 국가에 속한 구단끼리 맞붙지 않는다.

포트 1에는 ‘디펜딩 챔피언’ 첼시(잉글랜드)와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팀 비야레알(스페인)을 비롯해 아틀레티코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인테르밀란(이탈리아), 바이에른뮌헨(독일), 릴(프랑스), 스포르팅(포르투갈)이 자리하고 있다.

포트 2에도 지난 시즌 우승 팀들에 못지 않은 전력을 갖춘 팀들이 포진해 있다.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세비야(이상 스페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보루시아도르트문트(독일)가 포트 2다.

포트 3에는 복병이 될 수 있는 구단들이 대기 하고 있다. 포르투, 벤피카(이상 포르투갈), RB라이프치히(독일), 아탈란타(이탈리아), 제니트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아약스(네덜란드), 샤흐타르도네츠크(우크라이나),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속해 있다.

죽음의 조를 결정 짓는 포트 4에는 AC밀란(이탈리아), 볼프스부르크(독일), 영보이스(러시아), 클럽브뤼헤(벨기에), 베식타슈(터키), 디나모키예프(우크라이나), 말뫼FF(스웨덴), 셰리프(몰도바)가 배치됐다.

본선 조추첨식은 27일 오전 1시 터키 이스탄불에서 진행된다. 첼시에서 활약했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와 마이클 에시엔이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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