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던 로저스 감독(레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랜던 로저스 감독(레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브랜던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의 ‘무리뉴 밥’ 신세를 드디어 벗어났다. 레스터의 전술은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을 압도했다.

20일(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를 치른 레스터가 토트넘에 2-0으로 승리했다. 레스터가 종료 시점 기준으로 토트넘을 끌어내리고 2위에 올라섰다. 토트넘은 4위가 됐다.

레스터 경기력이 압도적이었다. 레스터의 득점은 페널티킥과 자책골 등 토트넘의 수비 실책 덕분에 나왔지만, 그밖에도 우세하긴 마찬가지였다. 선제골 전까지도 레스터는 슛 횟수 7회 대 3회로 압도적인 전술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었다.

로저스 감독이 무리뉴 감독 상대로 거둔 첫 승리다. 로저스 감독은 앞서 무리뉴 감독을 상대로 2무 5패라는 절대 열세를 기록 중이었다. 로저스 감독의 지도자 경력을 통틀어 가장 이기기 힘든 상대가 무리뉴 감독이었다.

맞대결 승리를 거둔 로저스 감독은 레스터를 2위로 끌어올렸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에 이어 2회 연속으로 2위 이내 순위에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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