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수트 외질(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메수트 외질(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당장의 경기력과 연봉이 반드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사실상 경기 출전이 없는 메수트 외질 역시 천문학적인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9일(한국시간)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자료를 인용해 축구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1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현재 최고의 활약을 펼쳐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급격히 떨어진 기량으로 제 값을 못하는 선수들도 있다.

1,2위는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계약에 나이키, 자신의 향수 브랜드 등과 후원 계약까지 더해 연간 8580만 파운드(약 1275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 메시가 8340만 파운드(1240억 원)로 뒤를 따른다. 바르셀로나와 대형 계약에 기타 후원 계약 수익이 포함된 금액이다.

3위는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다. 최근 연간 2700만 파운드(약 401억 원)의 금액에 푸마로 스폰서를 바꾸면서 수익이 크게 늘었다. 연간 7660만 파운드(약 1139억 원)를 받는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꼽히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820만 파운드(약 419억 원)의 연봉을 받아 4위, 차세대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2710만 파운드(약 403억 원)의 고액 연봉을 받는다.

6위와 9위에 각각 오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고베)와 오스카(상하이 상강)는 아시아 무대에서 뛴다. 이니에스타 J리그 빗셀 고베에서 뛰면서 2370만 파운드(약 352억 원) 연봉을 받아 은퇴에 가까운 시점에도 최고급 대우를 받고 있다. 오스카 역시 중국 무대에서 특급 대우를 받고 있다. 2200만 파운드(약 327억 원)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7,8위는 최근 활약에 비해 큰 금액을 받는다. 메수트 외질(아스널)은 35만 파운드(약 5억 원)의 주급을 수령한다. 2300만 파운드(약 342억 원)로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다. 들쭉날쭉한 경기력에,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도 잦은 폴 포그바(폴 포그바) 역시 29만 파운드(약 4억 3000만 원)를 매주 받는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2280만 파운드(약 339억 원)를 받아 8위다.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이 2140만 파운드(약 318억 원)로 연봉 리스트 TOP10의 마지막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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