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위르겐 클롭 감독(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대승을 거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지난 10월 경기에서 대패한 결과를 떠올리며 재밌는 시즌이라고 평가했다.

19일 오후(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리버풀이 크리스탈팰리스를 7-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승점 31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혔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전반 3분 만에 미나미노 다쿠미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5분 사디오 마네가 추가골을 넣은 뒤 득점포가 쏟아졌다. 전반 44분 호베르투 피르미누, 후반 6분 조던 헨더슨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3분 피르미누가 멀티골을 뽑아냈고, 후반 36분과 39분에 모하메드 살라가 연속골을 집어넣었다.

경기 종료 뒤 클롭 감독은 “재밌는 시즌이다. 예전에 2-7로 졌는데 이번에는 7-0으로 이겼다. 이로써 득실차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리버풀은 지난 10월 애스턴빌라전 당시 2-7로 충격패한 바 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의 유일한 패배였다.

이어 클롭 감독은 “정말 잘한 경기다. 전반전에 어려웠던 문제들을 역습으로 극복했다. 최고의 축구, 최고의 마무리를 보여줬다. 선수들 모두 훌륭했다. 오늘 우리를 상대한 팰리스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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