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윌리안, 페드로 등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이 팀에 남아주길 바랐다. 

윌리안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지난 2013년 첼시에 합류한 이후 7시즌 동안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았고, 올 시즌에도 리그 28경기(교체출전 7회)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재계약 조건에서 첼시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윌리안은 사실상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윌리안은 최근 토트넘홋스퍼, 아스널 등 다수의 팀들과 연결된 바 있다. 

하지만 단기 연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리그가 중단되면서 시즌 종료 시점이 늦춰졌기 때문이다. EPL은 선수와 계약이 6월 30일에 만료될 경우, 양 측의 합의를 통해 계약기간을 이번 시즌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단기 연장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램파드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리그가 언제 재개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중요한 선수들이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다.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볼 것”이라면서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은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계속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며 단기 연장을 희망한다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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