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시절 루이스 판할 감독의 리빌딩은 실패로 판명됐다.

판할 감독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맨유를 이끌었지만 성적은 물론 영입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유럽 무대에서 이름을 떨친 선수들의 영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적생들은 판할이 지도한 맨유에서 적응을 하지 못했다. 결국 판할이 영입한 14명 중 3명만이 현재 맨유에 남아있다.

영국 신문 ‘데일리 스타’가 판할 감독이 영입했던 선수들의 현재를 정리했다. 빅토르 발데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이상 은퇴), 모르간 슈나이덜린(에버턴), 마테오 다르미안(파르마칼초), 달레이 블린트(아약스), 마르코스 로호(에스투디안테스), 앙헬 디마리아(파리생제르맹), 라다멜 팔카오(갈라타사라이), 멤피스 데파이(리옹)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맨유에 정착하지 못했다. 현재 세르히오 로메로, 루크 쇼, 앙토니 마르샬만이 맨유에서 활약 중이지만 팀을 이끄는 간판 스타는 아니다.

블린트, 디마리아, 데파이의 경우 맨유를 떠난 이후 경기력이 다시 살아나며 일각에서는 판할의 지도력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기도 했다.

남은 3명의 선수들 가운데 로메로 골키퍼는 데헤아의 빛에 가려 벤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쇼는 장기 부상 이후 기량을 끌어올린 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마르샬은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솔샤르 감독을 웃게 만들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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