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셰필드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나 좋은 활약을 보인 딘 헨더슨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영국 신문 ‘데일리 스타’는 1일(현지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다비드 데헤아를 주전 골키퍼로 기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맨유는 헨더슨의 기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시 한번 1년 임대를 보낼 계획이다.

헨더슨은 2015년 맨유에 합류해 모든 시즌 임대를 떠났다. 특히 2018/2019 잉글리시챔피언십(2부) 셰필드로 임대돼 셰필드가 승격하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고 맨유로 복귀해 맨유와 3년 재계약을 맺었다. 1년 연장 옵션까지 발동될 수 있는 재계약이었다. 2019/2020 시즌 다시 한번 셰필드로 임대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자신감이 생긴 헨더슨은 데헤아와 주전 경쟁을 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맨유에 피력했다. 물론 맨유는 헨더슨을 데헤아의 장기적인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지만 헨더슨의 기량이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셰필드는 또 다시 헨더슨을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맨유의 ‘레전드’로 불리우는 폴 인스는 세르히오 로메로 골키퍼를 예시로 들며 “헨더슨은 분명 유망한 골키퍼지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어야 한다. 로메로처럼 벤치에 계속 앉아있는 것은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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