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패배 후 눈물 흘린 경기를 공개했다.

'2011/2012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전에서 레알마드리드를 이끌던 무리뉴 감독은 바이에른뮌헨을 상대했다. 3-3 동점으로 연장전을 마친 레알은 승부차기에서 1-3으로 뮌헨에 무릎을 꿇었다. 레알에서 세계 최정상급 축구선수로 평가 받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카카, 세르히오 라모스(레알마드리드)가 실축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스페인 신문 ‘마르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것이 축구다. 호날두, 카카, 라모스는 축구계에서 괴물이라 불렸지만 그들 또한 인간이었다. 뮌헨에 패배한 직후 나의 감독 커리어 역사상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 그때가 정확하게 기억난다. 에이토르 카란카 전 레알 코치와 나는 집 앞에 차를 세우고 차에서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2011/2012 시즌은 정말 완벽했기 때문에 뮌헨 전 패배를 받아들이기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당시 레알은 스페인라리가 최다 승점(100)과 최다 득점(121) 기록을 갈아치웠다. 당대 최강이던 바르셀로나를 승점 9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시즌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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