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입지를 완전히 잃은 제시 린가드가 여전히 잉글랜드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는 2일(현지시간) 린가드가 레스터시티, 웨스트햄유나이티드, 뉴캐슬유나이티드, 에버턴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맨유와 2022년까지 계약이 맺어진 상태다. 1년 연장 옵션이 존재하긴 하지만 맨유는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에 대해 망설이고 있다.

린가드는 2017/2018 시즌 주제 무리뉴 (현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맨유를 지도하던 시절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했다. 당시 48경기 13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20개를 달성했다. 하지만 '2018 러시아월드컵' 이후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최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외면을 당했다.

기량 하락으로 인해 많은 팬들의 질타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여전히 린가드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린가드를 지난 1월 이후 자주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았지만 현 시점에서 이적시킬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선수단 구성을 보면 부루누 페르난데스가 영입되며 린가드의 입지가 좁아진데다, 맨유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잭 그릴리쉬(애스턴빌라)를 영입할 경우 더 뛰기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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