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라리가 회장이 프랑스리그앙의 시즌 조기 종료를 비판했다.

최근 전 세계 대부분의 축구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프로축구를 중단했다. 이 가운데 프랑스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유럽 5대리그 중 하나인 프랑스리그앙이 가장 먼저 시즌 종료를 선언했다. 리그 우승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등을 결정하는데 난항이 예상된다.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모든 예방 조치와 함께 무관중 축구경기를 여는 게 왜 공장 조립 라인에서 일하거나 어선을 타는 것보다 위험한지 이해하기 힘들다”라며 “내 생각에 프랑스 측의 결정은 성급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테바스 회장은 “만약 재개 불가능한 중요한 경제적 분야가 있다면 코로나19를 계기로 영영 사라질 수도 있다. 프로축구도 겪을 수 있는 일이다”라며 시즌 조기 종료를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프로축구 재개에 힘쓰고 있는 다른 국가를 예로 들었다. 테바스 회장은 “다른 나라 클럽들 중 상당수가 이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가 따라야 할 예다. 축구는 스페인의 중요한 경제 원동력 중 하나다. 우리는 시즌 재개에 초점을 맞추고, 책임감 있게 보건부의 권고에 따를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