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이 ‘애제자’ 에덴 아자르가 곧 레알마드리드의 에이스로 자리잡을 거라는 믿음을 밝혔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자르가 킬러 본능을 상실했다는 평가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여전한 믿음을 밝혔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첼시에서 레알로 이적했지만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은 보인 적이 없다. 잦은 부상 때문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퍼지기 전까지 스페인라리가 10경기 1골에 그쳤다. 출장한 경기에서도 기대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자기관리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아자르의 성격은 정말 강인하다. 차분한 축구선수이며, 늘 계획이 있고, 동시에 경기장에서는 즉흥적이면서, 놀라운 일대일 능력을 갖췄다”고 말한 마르티네스 감독은 아자르의 능력과 태도를 의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 감독과 벨기에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아자르를 중심으로 3위에 오른 바 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레알로 이적한다는 건 큰 도전이다. 선수가 이만큼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일은 드물다. 아자르는 레알 공격의 중심으로서 영입됐고, 최고 수준의 선수가 아니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이제 부상에서 회복한 뒤 제대로 회복한 모습을 확인해야 한다”며 돌아온 아자르의 활약을 기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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