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프로축구가 중단된 가운데 영국의 한 매체가 축구선수답지 않은 외모를 가진 선수 19명을 선정했다.
영국 ‘플래닛풋볼’은 24일(한국시간) “축구선수는 어떻게 생겼을까? 182cm 이상의 큰 키?, 헤어밴드? 이상하고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축구선수처럼 생기지 않은 사람을 지목하는 게 더 쉽다”라며 “웨인 루니를 보면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은골로 캉테도 꼽았다. 이 매체는 “키가 167cm에 불과한 프랑스 대표팀 캉테는 마케렐레, 램파드, 발락 같은 선수들과 닮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사랑스러운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루카 모드리치도 비슷한 이유로 선정됐다. “지금껏 이렇게 날씬한 선수가 중원을 지배한 적이 있었나. 이 선수는 헤어밴드를 착용하지만 오히려 외계인처럼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반대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골키퍼 에드빈 판데르사르의 경우 “기차 안내원보다 크다”라며 키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지목받았다.
이 밖에도 케빈 더브라위너, 해리 매과이어, 가브리엘 오베르탕, 레이턴 베인스, 톰 데이비스, 하울 메이렐레스, 마르신 바실레프스키, 로크 메사, 지미 불라드, 게리 테일러 플레처, 올리버 맥버니, 칼럼 패터슨, 앤디 레이드, 이반 캄포, 리버풀 미드필더진을 통째로 이 부문에 올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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