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인테르밀란 소속의 비이탈리아 출신 선수들이 귀국길에 오르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인테르가 23일(현지시간) 부로 선수단 자가격리 조치를 해제했다. 모든 비이탈리아 국적의 선수들은 출국 허가를 받았다.

이탈리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누적 확진자 6만9,176명, 사망자 6,820명(현지시간 24일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출국이 가능해진 선수들이 안전을 위해 귀국을 선택하고 있다. 마르첼로 브로조비치가 가장 먼저 고국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로 돌아갔다. 자그레브는 최근 5.3 규모 지진이 발생하면서 250명의 부상자가 나오는 등 큰 피해를 입었지만 브로조비치는 귀국을 택했다.

사미르 한다노비치 역시 슬로베니아로 향했다. 디에고 고딘과 마티아스 베시노는 우루과이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이탈리아세리에A가 전면 중단된 가운데 인테르는 당분간 팀 훈련을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대신 선수들에게 자가격리 중 실시할 수 있는 훈련법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사진= 한다노비치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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