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탕귀 은돔벨레에게 더 잘해줄 것을 주문했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한 지오바니 로셀소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칭찬했다.

토트넘은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에서 번리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토트넘(승점 41)은 8위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뒤 무리뉴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은돔벨레가 EPL은 매 순간, 매 경기마다 발전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은돔벨레는 대단한 재능을 가졌지만 훨씬 더 잘해야 된다. 나는 팀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게 항상 기회를 줄 수 없다는 점을 스스로 인지해야 된다”라며 은돔벨레에게 경고했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로셀소를 은돔벨레 대신 투입시키며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무리뉴 감독은 “로셀소와 루카스 모우라가 차이를 만들었다. 우리는 전반전에 뭔가 문제가 있었다. 후반전은 훨씬 좋아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모우라, 로셀소, 알리, 베르흐베인에게 피로가 쌓였다고 생각했다. 피로하지 않은 선수들이 뭔가를 해내 줄 것으로 예상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낸 뒤 “나는 팀을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하지만 코치들도 팀의 발전에 협력해줄 선수들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