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성남FC 수비의 중심 연제운이 구단과 2022시즌까지 연장 계약했다.

성남은 5일 연제운과 2022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연제운은 성남 유스(풍생고) 출신으로 2016시즌 처음 프로에 데뷔해 5년간 116경기에 출전했다.

연제운이 화려한 플레이 스타일의 선수는 아니지만 좋은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만큼은 높게 평가받고 있다. 또한 팀 동료들에 따르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에는 팀 내 유일하게 전 경기(38경기)를 소화하면서 경고를 1개도 받지 않았다. 연제운은 안정감을 바탕으로 성남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올시즌 새롭게 부임한 김남일 감독 역시 연제운을 수비진의 핵심으로 세웠다. 연제운은 올해도 부주장 역할을 수행한다. 구단 측은 연제운이 그동안 큰 공백 없이 팀에 기여한 점과 앞으로도 팀의 에이스로서 활약할 것을 기대해 연장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연제운은 “성남은 내가 성장한 팀이다. 구단에서 나를 인정해주고 연장계약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올 시즌도 부상 없이 전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올 시즌 성남의 새로운 축구가 기대가 된다. 팬 여러분들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 성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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