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최근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프레드가 번리전을 통해 맹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2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카운티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경기에서 번리를 2-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쌓은 맨유(승점 31)는 한 경기 덜 치른 4위 첼시(승점 32)를 1점 차로 뒤쫓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폴 포그바, 스콧 맥토미니의 부상이 이어지자 최근 프레드와 네마냐 마티치를 중용했다. 이날 프레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가벼운 몸놀림을 뽐냈다. 좋은 위치선정과 원활한 공배급도 여러 차례 보여줬다. 특히 프레드는 후반 4분 중원을 휘저은 뒤 오른쪽 측면으로 공을 내줘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경기 종료 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프레드에게 평점 8을 부여했다. 브랜든 윌리엄스를 포함해 도움을 기록한 다니엘 제임스, 결승골을 넣은 앙토니 마르샬도 평점 8을 받았지만, 최우수선수는 프레드의 몫으로 돌아갔다.

맨유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후반전 교체 투입한 제시 린가드(평점 6)를 제외하고는 모두 7점 이상이다. 번리에서는 골키퍼 닉 포프(평점 6)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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