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방법 대신 기존의 멤버들을 발전시키는 방향에 더 관심을 보였다.

내년 1월에 열리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은 2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똑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일해야 된다. 항상 말하지만 나는 내가 가진 선수들이 마음에 든다. 함께 지낼수록 그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자질과 문제점 등을 깨닫게 된다”라며 기존 선수들에게 신뢰를 보냈다.

올시즌 이적을 갈구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겨울 이적기간에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토트넘에 있다. 이곳의 프로픽, 프로젝트, 비젼, 목표를 알고 있다. 이적기간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반응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가 말했듯이 만약 특정 선수가 떠난다면 우리는 적응해야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절대 이적시장의 왕이 될 수 없다. 목표물을 잡고 현금을 많이 쓰는 철학을 가진 구단과 싸워서 이기긴 힘들다. 1, 2월에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선수단을 개선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시즌 중간에 지휘봉을 잡으며 본인이 원하는 선수들로 팀을 꾸리지 못했지만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현지 언론을 통해 현재 데리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만족감도 자주 드러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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