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필리페 쿠티뉴(27, 바르셀로나)의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파리생제르맹(PSG)과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27, PSG) 협상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4일 “뮌헨이 쿠티뉴 임대 영입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 2017년 레알마드리드로부터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2년간 임대 영입한 것처럼 쿠티뉴를 임대로 데려와 활용하겠단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PSG와 바르셀로나의 협상 결과가 나와야, 쿠티뉴의 임대 가능성을 문의할 수 있다. 네이마르 영입을 노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현재 쿠티뉴를 협상 테이블에 함께 올려뒀다. 높은 이적료를 고집하고 있는 PSG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쿠티뉴에 이적료를 얹어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한 것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뮌헨도 PSG와 바르셀로나의 협상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뮌헨은 쿠티뉴가 네이마르 이적 협상에서 빠지길 기다리고 있다. 쿠티뉴가 협상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곧바로 바르셀로나에 공식 제안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쿠티뉴는 뮌헨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선수 본인이 독일행을 선호하지 않으며, 바르셀로나 잔류를 1순위 선택지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활용도가 낮은 쿠티뉴를 이번 여름에 정리하길 원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입단했지만 쿠티뉴가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쿠티뉴는 지난 시즌 우스만 뎀벨레 등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밀렸고,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에게 확신을 심어주지 못했다. 쿠티뉴가 포함된 네이마르 이적 협상이 틀어질 경우, 바르셀로나도 뮌헨의 제안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