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차세대 골키퍼 딘 헨더슨이 복귀를 '인증'했다. 한 시즌 간의 임대를 마쳤다.

헨더슨은 2018/2019 시즌 셰필드유나이티드로 임대됐다. 맨유에서 뛸 자리가 없었다. 셰필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리그 전경기에 출전해 21회의 무실점 선방을 기록했고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모든 시즌이 종료된 후 헨더슨은 맨유로 복귀해 훈련을 소화 중이다. 최근 자신의 SNS에 인증 사진을 남겼다. Aon 트레이닝 그라운드(캐링턴훈련장)에서 훈련을 마친 상황과 문구를 담았다. 일단 맨유에서 장래에 대한 고민을 할 전망이다. 

셰필드로 잠시 떠났던 헨더슨은 시즌이 종료되어 맨유로 복귀해야 하지만 망설였다. 셰필드가 헨더슨의 완전 이적을 원했다. 헨더슨 역시 자신의 꾸준한 활약을 위해 셰필드 이적 혹은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 셰필드에서는 적어도 프리미어리그 선발 골키퍼 자리가 보장됐다. 하지만 맨유에서는 아니다.

맨유 역시 구단 차원에서 당장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다비드 데 헤아의 이적 가능성이 열려있고, 올 시즌 간헐적으로 출전한 세르히오 로메로의 거취도 불분명하다. 여러 복잡한 상황이 있다. 일단 헨더슨은 훈련에 집중하며 자신을 가다듬기로 한 모습이다. 

물론 거취의변화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 이미 잉글랜드 이적시장이 개막됐고, 8월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헨더슨은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에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풋볼리스, 헨더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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