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승부조작 제의를 받은 후 빠르게 대처한 아산무궁화 이한샘이 다시 한 번 뜻 깊은 행동을 했다. 포상금 일부를 유소년 축구 발전 기금으로 기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선배의 승부조작 제의를 빠르게 신고한 이한샘에게 7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그리고 이한샘은 아산 18세 이하 팀 발전 기금으로 기부했다. 아산은 지난 21일 개최된 2018 K리그2 33라운드 경기에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한샘은 기부 배경에 대해 “나 역시 유소년 선수였던 시절이 있었고 동경하던 선수가 있었다. 이번 사례를 통해 어린 선수들에게 마음의 성장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고 나아가서 한국 축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선수들로 자랐으면 좋겠다”라며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유소년 선수 대표로 기부행사에 참여한 아산 U18 입단 예정인 이기산은 “기사를 통해서 이한샘 선수가 한국 축구를 위해 얼마나 위대한 일을 해내게 되었는지 알게 됐다. 이한샘 선수처럼 한국과 아산을 빛낼 수 있는 멋진 선수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아산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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