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아스널이 전력 강화를 위해 데이터 과학자를 영입했다. 전세계 휴대폰 이용자에게 친숙한 모바일 게임 ‘캔디크러시사가’의 주요 개발자 중 한 명인 미하일 질리킨 박사다. 

아스널이 새로운 모바일 게임을 런칭하는 것은 아니다. 순수하게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영입이다. 러시아 출신의 질리킨 박사는 데이터 분석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런 그의 재능이 아스널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스널에서 그는 선수들의 정보를 체계화해 부상을 방지하고, 훈련과 실전에서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신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질리킨은 선수단의 프리시즌 전력 분석에 몰두하고 있다. 

질리킨 박사는 ‘캔디크러시사가’를 만든 킹닷컴(king.com)에서 4년간 시니어 데이터 과학자, 기술 책임자로 일했으며, 전세계에 해당 게임을 런칭하고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모스크바 물리기술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진=풋볼리스트, 캔디크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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