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19위를 달리고 있는 미들스브러가 극약처방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감독 경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미들스브러의 리그 마지막 승리는 지난 해 12월 17일 스완지전 3-0 승리가 마지막이다. 이후 9경기에서 4무 5패를 거뒀다. 아이토르 카랑카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현지 매체 ‘데일리스타’는 미들스브러가 맨유와의 경기에서 패할 경우 구단이 감독 교체 카드를 쓸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들스브러는 올 시즌 4승 10무 13패 승점 22점으로 강등권인 19위를 달리고 있다. 최하위인 선덜랜드와 승점 3점차다. 미들스브러의 무승뷰율이 높을 뿐, 승리 수는 선덜랜드가 한 경기 더 많다. 실점율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리그 27경기에서 19득점만을 기록하며 최악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과 유럽의 스포츠 베팅사 역시 리그 20개 팀의 감독 중 가장 경질 가능성이 높은 주인공으로 카랑카 감독을 꼽고 있다. 지난 시즌 미들스브러를 7년 만에 1부리그로 올려놔 영웅이 됐지만 올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하차할 위기에 처했다. 일단 미들스브러는 맨유전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선수들에게 “150%를 쏟아야 한다”며 독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보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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