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역대 197번째 북서부더비를 앞두고 있는 리버풀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손을 잡았다. 팬들의 안전을 최우선하기위한 조치다.

리버풀과 맨유는 오는 17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16/2017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양 구단 등 현지 경찰 등 관련 기관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양 구단이 의견을 모았다.

리버풀과 맨유는 “역사적이고 열정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며 “맨유는 “모든 서포터들은 서로를 존중해야 해야한다. 폭력적이며 차별적인 행동을 근절해주길 바란다. 모든 CCTV를 통해 스포츠정신에 위배되는 일이 발견되면 즉각 추방할 것이다”며 고 했다. 통상적으로 위와 같은 성명은 지역 경찰이 일종의 ‘경고 메시지’로 발표하는데, 구단이 나선 이유는 징계 때문이다.

양팀은 지난 3월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징계를 받았다. 리버풀 팬들은 맨유 팬들을, 맨유 팬들은 리버풀 팬들을 자극했다. 맨유 팬들은 힐스보로 참사를 조롱했고, 리버풀 팬들은 뮌헨 참사를 조롱하며 양팀 팬들의 감정은 최악으로 흘렀다. 결국 일부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경찰은 당시 최소 9명을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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