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 응원 당부, 팬과의 직접 소통 추구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서울이랜드FC 시즌권 소지자에게 선수들이 직접 전화를 건다. 팬과 선수의 스킨십을 강조해 온 서울이랜드가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준비하는 이벤트다.

서울이랜드는 18일부터 20일에 걸쳐 지난해와 올해 시즌권 소지자에게 선수들이 전화를 돌려 응원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대상 인원을 집계하지 않았지만 2년간 시즌권 소지자 중 중복되는 인원을 빼면 1,500명 정도에게 전화가 갈 예정이다. 17일에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일정이 공지된다.

통화 내용은 다가오는 홈 경기에 찾아와 응원해달라는 당부로 시작한다. 서울이랜드는 통화 뒤 23일 고양자이크로FC와 맞붙는다. 직접 소통한다는 취지를 살려 응원 메시지, 구단에 대한 건의사항 등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30여명의 선수들은 각자 수십 명의 팬에게 전화를 걸어야 한다. 서울이랜드 사무국은 지난 11일 베테랑 김영광과 김재성, 주장 김동철 등 고참급 선수들을 통해 선수들에게 동참을 당부했고, 고참 선수들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서울이랜드는 올해 개막전을 2,467명의 관중과 함께 시작했다. 2라운드 관중은 1,283명이었다. 지난해 평균 관중인 1,826명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앞으로 2라라운드 수준의 관중이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이랜드는 이번 통화를 통해 특히 애착이 많은 관중들을 더 자주 경기장에 초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팀 관계자는 “팬과의 소통이 기본적인 목적이다. 팬과 선수들이 더 가까워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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