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바이에른뮌헨 수비수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팀 동료이자 경쟁자인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의 이적설에 반응을 보였다.
바이에른 선발 센터백 조합은 시즌 초반과 현재 차이가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먼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두 선수 중에서도 김민재는 특별히 휴식이 필요한 때를 제외하고는 늘 선발로 나섰다. 최근에는 김민재, 우파메카노 둘 다 벤치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많다. 더리흐트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에릭 다이어와 주전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기자 이적설이 제기된다.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은지 한 시즌도 되지 않은 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진출,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 가능성이 거론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등이 이적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당사자인 김민재도 주전 경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만 보이고 있는데, 그럼에도 이적설이 계속된다.
27일(한국시간) 공개된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과 인터뷰에서 더리흐트는 동료들의 이적설에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본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는데 노리고 있는 구단들이 있다는 말만 곳곳에서 나온다. 문제가 있다. 사실과 다른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시즌이 갓 시작했을 때만 해도 더리흐트가 두 선수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3순위로 밀려나자 투헬 감독과 불화설을 시작으로 이적을 택할 거란 관측이 이어졌다.
주전 자리를 되찾은 더리흐트는 바이에른을 떠날 생각이 없다. 올여름 팀을 옮길 생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없다. 바이에른 생활에 만족한다. 이 팀과 팬들은 내게 큰 사랑을 보내줬다. 지금 정말 행복하다. 여전히 우리가 올 시즌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높은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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