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천안시티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태완 천안시티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천안시티FC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첫 경기를 치른다.

오는 24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과 양산어곡FC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를 치른다. 코리아컵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포함해 한국 최고의 팀을 가리는 대회로 올해는 총 59팀이 참가했다. 2라운드에는 1라운드에서 올라온 15팀에 K3리그 4팀, K리그2 13팀이 가세한다.

천안은 올 시즌 부임한 김태완 감독 지도 아래 하나은행 K리그2 2024에서 1승 1무 1패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매 경기 다양한 패턴으로 다채로운 공격을 펼치며 지난 시즌 줄곧 최하위에 머물렀던 약팀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윤재석, 이웅희, 이광진 등 신구를 가리지 않고 영입생들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보여줘 여러 측면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는 리그에서 퇴장 징계로 결장한 파울리뇨도 출전할 수 있다.

천안이 코리아컵에서 맞붙을 상대는 아마추어 K5리그의 양산어곡이다. 양산어곡은 지난 10일 열린 코리아컵 1라운드에서 K4리그 FC세종에게 2-1로 승리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서울벽산플레이어스FC와 함께 세미프로팀을 이긴 아마추어팀으로 화제를 모았다.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승리하는 팀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3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지난 시즌 프로화를 이룬 뒤 올 시즌 발전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천안의 승리가 유력한 가운데 양산어곡이 또 한 번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 당일 천안종합운동장 N게이트 팬파크에서는 선수단 사인회, 슈팅 성공 시 스포츠 양말이 제공되는 ‘도전! 슈팅존’ 이벤트가 열린다. 경기 중에는 선수 콜네임 만들기 이벤트, 직관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천안의 코리아컵 2라운드 홈경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경기 당일 W게이트, N게이트 매표소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천안시티FC 제공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