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이 토트넘훗스퍼전에 대해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를 치른 풀럼이 토트넘을 3-0으로 제압했다. 풀럼은 승점 3점을 더하며 11위 첼시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토트넘은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4위 애스턴빌라와 2점 차를 유지했다. 

풀럼은 전반전 중반 토트넘에 잠시 밀렸지만,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이 연이어 마무리에 실패하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42분에는 호드리구 무니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는데 성공했다. 안토니 로빈슨이 올린 크로스를 받은 무니스가 침착한 마무리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분에는 카스타뉴가 올린 크로스를 루키치가 허벅지로 방향만 살짝 바꿔 추가골을 넣었다. 

호드리구 무니스(풀럼). 게티이미지코리아
호드리구 무니스(풀럼). 게티이미지코리아

풀럼은 흐름을 이어가 쐐기골까지 넣었다.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앙 팔리냐의 헤딩 패스가 배시에게 전달됐고 배시는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대 맞고 나온 뒤 무니스 앞으로 굴러갔고, 무니스가 차 넣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마르코 실바 감독은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를 통해 “우리게에 위한 승리이고, 그럴 자격도 있었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최고의 팀이었다”며 “아마도 이번 시즌 우리가 치르 경기 중 최고”라고 경기력을 칭찬했다. 

멀티골을 넣은 무니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실바는 “무니스가 2021년부터 해온 일이 성과를 거두는 걸 보니 기쁘다. 진짜 재능을 보았다. 그는 최고의 공격수가 될 모든 능력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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