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부천FC가 구단 '성골 유스' 김규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부천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규민과의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김규민은 2026시즌까지 부천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03년생 공격 자원 김규민은 부천이 낳고 기른 선수다. 부천 유소년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U12, U15, U18팀을 거쳐 2022년 부천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부천 유소년 시스템을 차례로 거쳐 프로에 입성한 첫 사례라 상징적인 선수다.

지난 시즌 10경기에 출전했고 18라운드 성남FC전에서 프로 데뷔골도 터뜨리며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9일 충남아산FC전에선 새 시즌 첫 경기에 나섰다.

이영민 감독은 “김규민은 유소년 팀에서 꾸준히 활약해 프로에 올라왔다. 아직 많은 경기를 뛰진 않았지만 출전할 때마다 제 역할을 해주는 선수다. 부천의 미래 공격 자원으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라며 재계약을 체결한 김규민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김규민은 “부천에서 계속 축구를 하게 돼 기쁘다“며 ”계속해서 헤르메스의 열성적인 응원과 함성을 들을 수 있게 돼 설렌다. 더 발전해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부천FC199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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