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 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X(구 트위터) 캡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 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X(구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 팀이 모두 정해졌다.

14일(한국시간) 2023-2024 UCL 16강 2차전 마지막 2경기가 열렸다.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PSV에인트호번을 격파하고 3년 만에 8강에 올랐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1차전 패배를 딛고 승부차기 접전 끝에 인테르밀란을 꺾었다.

올 시즌 UCL 8강에는 그야말로 올라올 만한 팀들이 올라왔다. 8팀 모두 흔히 말하는 유럽 빅리그 소속 팀이다. 스페인 라리가 세 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와 독일 분데스리가 각각 두 팀, 프랑스 리그앙 한 팀이 8강 무대를 밟는다.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은 세 팀이 16강에 참가했으나 모두 탈락했다. 8강 대진이 빅리그 팀들의 맞대결로만 이뤄지는 건,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이다.

‘챔피언스리그’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난 시즌 각 리그 우승 경쟁을 벌였던 팀들만 8강에 진출했다. PL과 분데스리가에선 시즌 막바지까지 선두를 다퉜던 맨체스터시티와 아스널, 바이에른뮌헨과 도르트문트가 살아남았다. 프랑스 리그앙 유일 생존팀은 챔피언 파리생제르맹(PSG)이다. 8강에 가장 많은 팀을 배출한 스페인 라리가는 지난 시즌 1, 2, 3위에 오른 ‘3강’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가 UCL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투게 됐다. 8팀 모두 올 시즌에도 각자 리그에서 최소 4위 안에 올라있다.

8강 대진 추첨은 15일 진행된다. 전력, 위상 모두 대단한 팀들이 모이면서 어느 팀끼리 맞붙어도 흥미진진한 대진이 성사될 전망이다. 8강부터는 국가나 조별리그 조 등의 제한 없이 추첨이 이뤄진다. 8강 1차전은 한국시간으로 4월 10, 11일 열리고, 2차전은 일주일 뒤인 17, 18일로 예정돼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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