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릴 AC밀란과 나폴리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입장권이 이례적인 속도로 팔려나가고 있다.
2022-2023 UCL 8강에 진출한 밀란과 나폴리는 4월 13일(한국시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8강 1차전을 갖는다. 2차전은 19일 나폴리의 홈인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다.
현지 일간지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산 시로의 입장권 판매는 이미 37,000장을 넘겼다. 최근 이탈리아 구단들의 관중 동원 능력을 볼 때 이레적인 수준이다. 최우선 구매권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1만 장 선판매는 2시간 만에 동났고, 회원권을 가진 27,000명도 구매를 완료했다. 판매 속도를 볼 때 일반 판매가 시작된 뒤 전석 매진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높다.
이탈리아 구단들은 보통 거대한 경기장을 꽉 채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최고 인기팀 유벤투스조차 기존의 69,000석 규모 경기장이 너무 커 지난 2011년 개장한 새 경기장을 41,500석 규모로 줄였을 정도였다.
하지만 UCL 8강에서 벌어지는 남북부 명문 구단의 자존심 싸움은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나폴리의 홈에서 열리는 2차전 역시 구름 관중이 몰릴 것으로 짐작된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는 축구 경력을 통틀어 가장 열정적인 경기를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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