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마르셀 자비처가 오스트리아의 에이스다운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2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라이페이젠 아레나에서 ‘유로 2024’ 예선 F조 1차전을 치른 오스트리아가 아제르바이잔에 4-1로 승리했다.
기분 좋은 승리였다. 약체 아제르바이잔을 이변 없이 잡아내면서 1라운드 현재 조 선두로 올라섰다. 린츠에서 치른 A매치 홈 경기에서 유독 부진하다는 징크스가 있었지만 42년 만의 승리로 털어냈다. 벨기에는 스웨덴에 3-0 승리를 거둬 2위에 올랐다.
승리를 이끈 선수가 2골 1도움을 기록한 자비처였다 .자비처는 전반 27분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9분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골로 점수차를 벌렸고, 후반 5분 자비처가 또 득점해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후반 19분 아제르바이잔의 에민 아크무도프가 한 골 만회했지만, 5분 뒤 자비처의 어시스트로 바움가르트너가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오스트리아 선수가 A매치 한 경기에서 공격포인트 3개를 기록한 건 11년 만이다. 자비처는 자신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이후 새판을 짜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중심임을 다시 증명했다. 오스트리아는 지난해 4월 일찌감치 랄프 랑닉 감독을 선임하고 월드컵 이후를 준비해 왔다.
자비처의 활약은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에게도 희소식이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뮌헨에서 영입한 자비처는 합류 직후부터 무난한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의 중원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부상 이후 다소 불안하기 때문에 자비처가 컨디션을 더 끌어올린다면 카세미루의 붙박이 파트너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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