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왼쪽),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왼쪽),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의 친형 마티아스 메시가 동생의 거취를 두고 함부로 이야기했다가 “농담이었다”며 사과했다.

마티아스는 최근 아들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팬들과 메시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 주안 라포르타 회장을 비난하며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긴 것이었다. 유럽 현지 매체에서도 일제히 해당 소식을 다루기 시작하며 일이 커졌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고 선수로도 거듭났다. 현재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해 뛰고 있지만 여전히 메시 하면 바르셀로나가 먼저 떠오른다. 메시 역시 “언젠가 바르셀로나로 꼭 돌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티아스의 발언은 바르셀로나와 축구 팬들에게도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심각성을 인지한 마티아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가 한 말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나는 내 아들, 친구들과 단순한 농담을 하는 중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아는 것처럼 카탈루냐는 우리의 두 번째 고향이다. 정말 죄송하다. 특히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더 미안하다”고 전했다. 본인이 무심코 뱉은 말이 동생인 메시에게도 악영향으로 이어지자 뒤늦게 사과한 것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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