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프라이부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프라이부르크가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 참패했다.

4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를 가진 프라이부르크가 도르트문트에 1-5로 패했다. 도르트문트(승점 37)와 승점 3점 차인 프라이부르크(승점 34)는 추격에 실패했다. 정우영은 팀이 1-3으로 뒤진 후반 22분 도안 리츠 대신 투입돼 23분을 소화했다.

전반 이른 시간 프라이부르크에 퇴장자가 발생했다. 전반 17분 프라이부르크 오른쪽 윙백 킬리안 실디야가 도르트문트 공격수 카림 아데예미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잡아 넘어 뜨려 경고를 받았다. 이미 2분 전 아데예미의 침투를 막다 옐로카드를 받았던 실디야는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전반 25분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넣었다. 율리안 브란트의 코너킥이 가까운 포스트로 향했다. 도르트문트 수비수 니코 슐로터베크가 집중력 있게 공을 지켜낸 뒤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공이 프라이부르크 골키퍼와 골대 사이를 통과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수적 열세에 처한 프라이부르크가 전반 종료 전 균형을 맞췄다. 전반 45분 도안 리츠가 빈첸초 그리포의 패스를 따라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를 시도했는데, 공이 슐로터베크 맞고 프라이부르크 공격수 루카스 횔러에게 흘렀다. 횔러가 곧장 왼발 슈팅을 때려 득점했다.

후반 3분 도르트문트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아데예미가 벨링엄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프라이부르크 밀집 수비 사이에서 땅볼 슈팅을 때려 마무리했다.

후반 6분 도르트문트가 한 골을 추가했다. 하파엘 게헤이루의 크로스가 정확히 세바스티앙 알레 머리로 향했다. 알레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5분 도르트문트가 또 득점했다. 브란트가 기습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먼 거리를 날아간 슈팅이 골대 왼쪽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다. 후반 37분 도르트문트의 쐐기골이 터졌다. 제이미 바이노기튼스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기회를 엿보다 동료에게 패스했다. 공이 게헤이루를 거쳐 조반니 레이나에게 연결됐고, 레이나의 낮게 깔린 슈팅이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