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의 인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관 방송사도 활짝 웃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2021-2022 EPL 37라운드 토트넘 대 번리 경기가 전국 기준 6%가 넘는 가구 시청률(SPOTV, SPOTV ON 통합)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평균 시청자 수는 146만, 총 누적 시청자 수는 290만에 육박했다.

해당 기록은 스포티비(SPOTV) 채널의 역대 최고 시청률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21골을 몰아치며 골든 부트를 노리는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약 3년 만에 기존 기록까지 경신했다. 종전 기록보다 무료 50% 넘게 증가한 수치로 손흥민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해외 축구 시청률이 6%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역대 두 번째일 정도로 이례적이다. 지난 2019년 토트넘과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당시 약 6.3%를 기록한 바 있다.

스포티비(SPOTV) 편성 담당자는 “전국민적인 관심에 감사드리며, 마지막 라운드까지 이어지는 우승 경쟁,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 싸움,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도전까지 생중계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의 득점왕뿐만 아니라 토트넘의 UCL 진출권이 걸려있는 노리치시티와의 시즌 최종전은 22일 오후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손흥민은 리그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22골, 리버풀)을 1골 차로 추격하고 있다. 또한 아스널이 뉴캐슬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토트넘은 비기기만해도 4위 확정이다.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EPL 최종라운드 10경기를 모두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