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제 토트넘훗스퍼의 손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여부가 달렸다. 손흥민도 리그 최종전에서 득점왕 등극을 노린다.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열린 번리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면서 4위가 됐다. 아스널이 뉴캐슬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1점 차로 밀려 다시 5위로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아스널이 16일 뉴캐슬 원정에서 0-2로 패하면서 토트넘이 그대로 4위 자리를 지켰다.
북런던더비 전까지만 하더라도 토트넘이 불리했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승점 차는 4점이었고 아스널은 첼시, 맨유, 웨스트햄유나이티드를 연이어 꺾는 최고의 결과를 냈다. 그러나 토트넘이 홈에서 아스널을 3-0으로 완파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번리까지 잡아냈지만 아스널은 무기력하게 뉴캐슬에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제 토트넘은 자력으로 UCL 진출이 가능하다. 승점 1점만 따도 4위가 확정적이다. 승점 동률이 돼도 골득실에서 크게 앞서기 때문이다. 현재 토트넘의 골득실은 +24점, 아스널은 +9점이다. 최종전에서 아무리 대승을 거두더라도 아스널이 따라잡을 수 없는 차이다. 최종전 상대는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시티다. 원정이지만 양 팀 상황상 어려운 경기는 아니며 대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
손흥민도 최종전에서 득점왕 도전에 나선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21골을 터뜨리며 1위 모하메드 살라(22골)를 한 골 차로 추격 중이다. 노리치를 상대로 두 골 이상 터뜨리면 득점왕을 기대해볼 수 있다. 리버풀은 사우샘프턴, 울버햄턴원더러스전까지 두 경기가 남았지만 살라는 첼시와 FA컵 결승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투명하다. 오는 29일 레알마드리드와 UCL 결승전까지 살라를 아껴둘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일단은 최종전에서 손흥민의 득점포가 가동돼야 한다.
이제 득점왕과 UCL은 손흥민과 토트넘의 손에 달렸다. 리그 최종전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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