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U12 유소년팀이 2021 전국 초등 축구리그 대전권역에서 12전 전승을 기록했다
 
올해 5월부터 대전지역에서 펼쳐진 초등 축구리그에는 대전하나시티즌 U12를 비롯한 P&SFC, YNAFCU12, 레전드FCU12, 중앙초, 한남YNA유소년축구클럽U12, 화정초 등 7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하나시티즌 U12는 한남YNA와의 리그 첫 경기부터 레전드FC와의 마지막 경기까지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차례의 패배 없이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코로나 상황에서 전국대회 취소, 잦은 리그 일정 변경, 훈련 불가 등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조건 속에서 거둔 값진 성과다.

매 경기 골을 기록하며 신명난 경기를 선보인 하나시티즌 U12는 화정초와의 2차례 맞대결에서 26골을 몰아치기도 했다. 화끈한 공격력으로 12경기에서 85득점을 올렸고 그에 못지않은 끈끈한 수비로 단 3실점에 그치며 골득실 +82라는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했다. 하나시티즌 U12 소속 6학년 중 골키퍼를 제외한 선수 전원이 골맛을 봤고 특히, 팀 내 최다 득점자로 19골을 기록한 김서준과 함께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김선우(18골), 김지호(14골)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에 힘입어 하나시티즌 U12 소속 6학년 11명 전원은 상위 팀인 대전하나시티즌 U15로의 승급을 확정 지었다.

김용수 감독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덕분에 좋은 결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선수들과 즐겁게 운동하며 더욱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나시티즌 U12는 권역리그에서 거둔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개최되는 2021 전국 초등 축구리그 꿈자람 페스티벌(구 왕중왕전)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대전 권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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