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레알마드리드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맞붙는 ‘엘 클라시코’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라이벌 매치라고 자신했다.
레알마드리드는 오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노우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세계적인 라이벌 매치로 손꼽히는 엘 클라시코로, 두 팀에겐 자존심이 걸려있는 한판 승부다.
물론 엘 클라시코의 무게감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엘 클라시코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모두 타 팀으로 이적한 상황에서 치러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 시즌에는 레알마드리드가 1위, 바르셀로나가 9위로 순위 차이도 크다.
엘 클라시코의 흥행에 우려를 표하는 이들이 적잖다. 하지만 벤제마는 엘 클라시코는 여전히 세계적인 라이벌전이라고 확신했다.
벤제마는 15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엘 클라시코’는 여전히 똑같다. 엘 클라시코는 축구계에 존재하는 최고의 라이벌 매치”라면서 “어떤 선수가 떠났는지, 어떤 선수가 남아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팀들이다. 지네딘 지단, 호나우지뉴, 사무엘 에투 등 선수 이름은 바뀔지라도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언제나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라고 주장했다.
두 팀은 맞대결을 앞두고 최근 극과 극 상황에 놓여있다. 레알마드리드는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반면, 리그 9위 바르셀로나는 최근 6경기에서 딱 한번 승리했을 정도로 부진하다. 로날드 쿠만 감독의 경질설까지 불거지고 있다. 레알마드리드 입장에선 절호의 찬스다.
하지만 벤제마는 “바르셀로나를 상대할 때 좋은 순간이란 것은 없다”라고 분명히 하면서 “바르셀로나 같은 팀은 부진한 상황에서도 언제든지 다시 반등할 수 있는 팀이다. 지금까지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고 해도 가볍게 여길 수가 없는 경기”라며 방심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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