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토트넘홋스퍼 선수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이하 현지시간) “토트넘 선수단 중 2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10월 A매치를 치르고 돌아온 선수들은 어제 팀 훈련을 마친 뒤 오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 지침에 따라 무증상 확진자는 10일간 격리기간을 가져야 한다. 확진 판정을 받은 두 선수는 오는 17일에 열리는 뉴캐슬유나이티드 원정은 물론이며, 주중 베테세를 상대로 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경기(21일),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24일)까지 출전할 수 없다.
토트넘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뉴캐슬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A매치 휴식기 이후 큰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A매치 기간 이후 항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경기 전에 언급하지는 않겠다”라며 현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토트넘 구단은 ‘익명의 선수 2명’이라며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 구단이 밝히지 않아 누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 알 수 없지만, 토트넘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토트넘 구단은 다른 선수들에게 영향을 끼치진 않았을 것이란 생각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두 선수는 토요일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8위에 올라있다. 한때 3연패에 빠지며 최악의 흐름에 놓여있었지만, 직전 라운드에서 애스턴빌라를 2-1로 꺾고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이번 뉴캐슬유나이티드 원정은 상승세를 타고 순위 경쟁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타이밍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누누 감독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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