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레오나르도 단장이 이번 여름 킬리안 음바페(PSG) 영입을 노렸던 레알마드리드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내비쳤다.
레알마드리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PSG 구단만 설득하면 음바페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레알마드리드는 음바페를 영입해 새로운 갈락티코 시대를 열겠단 계획을 세웠고, 지네딘 지단 감독을 우상으로 여겼던 음바페도 레알마드리드행에 긍정적이었다.
지난 8월에는 PSG와 레알마드리드 사이에 협상 테이블도 차려졌다. 하지만 PSG가 레알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협상이 틀어져 음바페는 PSG에 남게 됐다. 이 과정에서 PSG는 레알마드리드의 태도에 마음이 상한 것으로 보인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6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레키프’와의 인터뷰에서 “레알마드리드는 음바페가 마치 자신의 선수인 것처럼 이야기했다. 이것은 PSG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것”이라면서 “레알마드리드는 이런 행동을 멈춰야 한다. 음바페는 PSG 선수이며, 우리는 음바페와의 관계가 지속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라며 불만을 드려냈다.
레알마드리드는 여전히 음바페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내년 여름에는 음바페가 자유 계약 신분이 되기 때문에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PSG도 두 손 놓고 상황을 바라보고만 있진 않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PSG는 음바페를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6일 “PSG는 음바페를 팀 내 최고 연봉자로 만들 준비가 돼있다. 새로운 계약을 위해 파격적인 주급 인상을 약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바페의 어머니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PSG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인정하면서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선택을 하겠다고 귀띔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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