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최근 토트넘이 부진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미래를 강조했다.
토트넘은 최근 분위기가 침체돼있었다. 올 시즌 개막 직후 3연승을 질주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지만, 이후 첼시, 크리스탈팰리스, 아스널에 잇달아 패하며 추락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도 인터뷰를 통해 “팀 분위기가 좋지는 않다”고 언급하며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다운돼있다고 인정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를 전환시키긴 했지만, 비난을 완전히 잠재우진 못했다. 누누 감독의 소극적인 전술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누누 감독은 선수들의 공격적인 재능을 최대로 끌어내지 못했고, 그렇다고 해서 수비가 안정적인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파라티치 단장은 당장의 성적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큰 그림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6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은 두 달로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라 6개월에서 8개월까지 이어진다”면서 “경쟁력을 갖춘 팀이 되려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팀에 집중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정신력, 그리고 그 다음은 축구 스타일이다. 팀의 정신과 축구 스타일에 적합한 선수들을 선택해야 한다”며 전체적인 그림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파라티치 단장은 “물론 오랜 시간이 걸리며, 쉽지 않은 길을 가야 한다. 흔들릴 때도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방향성을 바꾸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모두가 함께한다면 더 수월해질 수 있다. 모두의 지지가 필요하다”며 비판보다는 힘을 불어넣어 줄 때라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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