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리버풀의 에이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한다.
영국 ‘미러’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아놀드가 부상을 당하면서 리버풀이 맨체스터시티전을 앞두고 큰 타격을 입게 됐다”면서 “아놀드는 지난 월요일 훈련 도중에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고 걸으면서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로인해 아놀드는 화요일 포르투전에 결장했다. 맨시티전도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개막 후 4승 2무를 기록한 리버풀은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현재 선두에 올라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맨시티가 승점 1점차로 리버풀을 바짝 뒤쫓고 있다. 공교롭게도 리버풀은 이번 주말 맨시티와 맞대결을 갖는다. 하필이면 선두 자리가 걸려있는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아놀드가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 것이다.
아놀드는 이제 리버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가파른 성장을 했고, 공수에 걸쳐 큰 힘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날카로운 킥과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는 상대가 알고도 당할 수밖에 없는 무기다. 아놀드는 2018-2019시즌, 2019-2020시즌에 연이어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개막 후 리그 5경기에 출전해 벌써 2도움을 기록했다.
클롭 감독은 29일 ‘미러’를 통해 “우리는 지난 월요일 훈련에서 미팅을 갖고 훈련장에서는 상대팀의 차이를 설명하는 등 강도 높은 훈련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놀드는 훈련 도중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꼈다. 아놀드는 일요일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 같다. 근육 부상이 빨리 회복되지는 않기 때문”이라며 아놀드가 맨시티전에 출전하긴 무리라고 언급했다.
현재로선 10월 A매치 기간 잉글랜드 대표팀 차출도 불투명하다. “맨시티전을 마친 후에는 A매치 기간에 돌입한다”고 운을 뗀 클롭 감독은 “아놀드를 대신해 결정을 내리고 싶지는 않지만, 전해들은 바에 따르면 대표팀 차출도 불가능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잉글랜드 대표팀이 결장할 문제”라며 A매치 차출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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