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AS로마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홋스퍼에서 인연을 맺었던 ‘옛 제자’ 탕귀 은돔벨레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29일(현지시간) “로마를 이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 불편한 관계인데도 불구하고 은돔벨레와의 재회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무리뉴 감독은 중원이 로마의 단점 중 하나라고 진단했고, 베테랑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함께했던 은돔벨레가 타깃”이라고 보도했다.
의외인 선택이다. 무리뉴 감독과 은돔벨레는 과거 토트넘에서 함께할 당시 불화설이 불거졌었기 때문이다. 은돔벨레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미래가 가장 불투명한 선수였다. 구단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우며 토트넘에 입단했지만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항상 발전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보다 훨씬 잘해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다그치기도 했다. 은돔벨레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지도 방식에 힘들어했고, 적응을 위해 폴 포그바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칼치오 메르카토’는 “은돔벨레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EPL에서 깊은 인상을 심어줄만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물론 무리뉴 감독과의 재회가 은돔벨레에게 첫 번째 선택지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은돔벨레도 부활하기 위해선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은돔벨레가 껄끄러운 관계를 감수하고 로마행을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은돔벨레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도 확실한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개막 후에도 리그 2경기에서 출전해 총 132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고, 주전 경쟁에서 밀려 누누 감독의 계획에서 배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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