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빅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공격수 에를링 홀란(도르트문트)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이상적인 차기 행선지로 여기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도르트문트는 내년 여름 홀란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다. 내년 여름에 7,500만 유로(약 1,009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기 때문이다. 레알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PSG), 맨체스터시티, 첼시 등 빅 클럽들이 홀란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는데, 홀란을 노리는 다수의 팀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이적료로 홀란을 영입할 수 있는 내년 여름을 기약하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레알마드리드가 홀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벌써 움직이고 있단 보도도 나왔다. 맨유도 홀란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 홀란의 마음을 사로잡기는 쉽지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27일(현지시간) “맨유는 내년 여름 홀란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홀란이 맨유를 이상적인 차기 행선지로 볼지는 의문이다”면서 “홀란은 제이든 산초가 맨유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지켜본 뒤, ‘맨유 이적이 과연 옳을까’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홀란과 도르트문트에서 함께했던 산초는 큰 기대를 받으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5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2번에 그쳤고, 출전시간도 총 202분에 불과했다. 맨유에서 확실하게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맨유는 과거 몰데 시절 홀란과 함께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하지만 ‘미러’는 산초가 맨유에 순조롭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면서 “내년 여름 홀란을 노리려 했던 맨유의 영입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홀란 영입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내다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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