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공격의 중심은 ‘돌아온 왕’ 앙투안 그리즈만이 아니라 여전히 33세 루이스 수아레스다. 수아레스의 2골로 아틀레티코가 스페인 라리가 선두에 올랐다.
22일(한국시간) 스페인 헤타페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2021-2022 라리가 6라운드를 치른 아틀레티코가 헤타페에 2-1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는 4승 2무(승점 14)로 무패를 유지하며 아직 6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레알마드리드를 앞질러 1위에 올랐다.
얀 오블락의 자책골이 터지며 아틀레티코의 헤타페 상대 17경기 무실점 행진이 깨졌지만, 아틀레티코에는 수아레스가 있었다. 후반 33분과 후반 45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 최강자’ 아틀레티코는 2021년 한 해 동안 리드를 한 번 내줬던 경기에서 승점을 24점(라리가 최대)이나 따내며 역전의 명수임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에만 각 경기 막판 15분에 7골이나 기록했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에서 아틀레티코로 복귀한 뒤 라리가 3경기 선발 출장해 모두 침묵했지만, 선두 질주에는 아직 문제가 없다. 그리즈만은 헤타페전도 선발로 투입됐다가 후반 22분 마테우스 쿠냐로 교체됐다. 대신 각각 3골을 넣은 수아레스와 앙헬 코레아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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