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도 카마빙가(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레알마드리드 중원의 미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마요르카 상대로 첫 선발 출장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과 마요르카의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4승 1무로 선두에 올라 있는 레알은 물론, 2승 2무 1패로 9위에 오른 마요르카 역시 초반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빅 매치로 꼽을 만하다.

현지 매체들은 레알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레알은 9월부터 10월 초까지 3~4일 간격 경기 7회를 이어간다. 마요르카전은 그 중 네 번째 경기로, 체력 부담이 쌓인 시기다. 지난 20일 발렌시아를 상대한 데 이어 마요르카전을 치르고, 26일에는 비야레알, 29일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셰리프전이 기다린다.

카마빙가는 이번 시즌 레알에 합류한 뒤 교체로만 출장하고 있다. 라리가 2경기, UCL 1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13일 셀타비고전에서는 레알 데뷔골을 넣었다. 스페인 무대에 더욱 적응했고 다른 선수들의 체력도 아껴야 하므로 마요르카전 선발 출장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레알 미드필더 중 토니 크로스, 다니 세바요스는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 왔다.

카마빙가는 지난해부터 큰 화제를 모은 대형 유망주다. 2019-2020시즌 스타드렌의 프랑스 리그앙 돌풍을 이끌었을 때 18세에 불과했다. 렌의 주전으로 두 시즌 동안 맹활약한 뒤 레알에 합류했다. 이미 프랑스 대표로도 데뷔했다.

마요르카는 한일 유망주 듀오인 이강인과 구보 다케후사를 보유했다. 지난 2019-2020시즌 이미 마요르카 임대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였던 구보는 이번 시즌에도 마요르카로 임대(원소속 레알마드리드)돼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반면 늦게 자유계약으로 합류한 이강인은 교체로 2경기 뛰며 서서히 새 팀에 적응 중이다. 카마빙가와 마찬가지로 이강인도 첫 선발 출장을 노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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