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오바메양(왼쪽),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상 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피에르 오바메양(왼쪽),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상 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아스널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핵심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의 이적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오바메양은 아스널의 공격을 이끌어왔지만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아르테타 감독이 두 선수의 경기력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고,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필리페 쿠티뉴, 네토, 클레망 랑글레 등 바르셀로나 선수 3명을 눈여겨보고 있는데, 이를 위해 오바메양과 라카제트가 활용될 것이란 구체적인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궁지에 몰린 아르테타 감독은 오바메양을 떠나보낼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SPN’26(이하 현지시간)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13,000만 파운드(2,085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쓴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몇몇 선수들을 정리하려고 한다. 오바메양을 향한 제안에도 귀 기울일 생각이었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오바메양의 판매를 고려하고 있는 건 여전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바메양을 이적시킬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26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바메양의 거취 관련 질문을 받자 잘 모르겠다.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오바메양은 우리 팀 선수이고, 아스널에 잔류할 것이란 사실이라며 오바메양의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르테타 감독 입장에서는 오바메양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개막 후 2패를 기록해 경질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데, 오바메양이 그나마 최전방에서 믿음을 주는 공격수이기 때문이다. 오바메양은 지난 25일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을 상대로 한 컵대회 경기에서 31도움을 기록하며 맨체스터시티전을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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