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홀슈타인킬).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재성(홀슈타인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수습기자= 에이스 이재성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홀슈타인킬이 대승을 거뒀다.

8일(한국시간) 독일 킬에 위치한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2.분데스리가(2부) 32라운드에서 홀슈타인킬이 장크트파울리를 4-0으로 꺾었다.

1골 2도움을 기록한 공격수 야니 세라와 2골을 넣은 윙어 핀 바르텔스가 맹활약했다. 전반 21분 세라의 도움을 받아 아메트 아슬란이 선제골을 넣었다. 3분 뒤에는 바르텔스가 세라와 합작해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4분 바르텔스의 멀티골이 터졌고, 23분에는 세라가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세라는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최근 일주일 내 2경기에 출장했던 이재성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교체로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번 시즌 리그 첫 결장이다.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으로 2경기가 연기된 홀슈타인킬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30경기를 치렀는데, 이재성은 앞선 29경기에 모두 출장한 바 있다.

승리를 따낸 홀슈타인킬(승점 56)은 분데스리가 승격에 한발 다가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선두 보훔(승점 60)과 4점, 2위 그로이터퓌르트(승점 57)와 1점으로 승점 격차를 좁혔다. 4위 함부르크(승점 52)와의 차이는 4점으로 벌어졌다.

2.분데스리가는 1, 2위가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로 자동 승격한다. 3위는 분데스리가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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