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인테르밀란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전에서 손가락 욕설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징계는 피했다.
인테르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와 가진 2020-2021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1,2차전 합계에서 1-2로 밀린 인테르는 결승 진출이 좌절됐는데, 경기 종료 후 패장 콘테 감독의 행동이 뜨거운 이슈가 됐다.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이 경기 종료 후 흥분한 채 인테르 벤치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고, 콘테 감독이 아넬리 회장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손가락 욕을 하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포착됐다.
과거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았던 콘테 감독은 선수 영입 문제로 아넬리 회장과 갈등을 빚었었고, 감독직에서 물러나면서 사이가 틀어진 바 있다. 하지만 한 팀의 수장이 할 만한 행동은 아니라며 비난이 끊이지 않았고, 일각에서는 징계 가능성도 제기했지만 다행히 징계는 피하게 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전에서 아넬리 회장을 향해 손가락 욕을 의미하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는다”라며 특별한 징계 없이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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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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